작성자 | 관리자 |
제목 | 새해 집값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? "예상대로" |
등록일 | 2019-02-08 17:05:07 |
내용 |
새해 집값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? "예상대로" 작년 집값 상승 주도한 강남→강동→송파→양천 順 전세, 대단지 입주 몰린 강동→강남→서초→송파 順 (서울=뉴스1) 국종환 기자 = 새해 들어 서울에서 집값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다. 전셋값은 강동구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. 2일 한국감정원의 '1월 마지막 주(1월28일 기준)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'을 보면, 서울 아파트값은 0.14% 하락했다. 한 주 전(-0.11%)보다 하락 폭이 커져 2013년 8월 첫째 주(-0.15%)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. 이로써 1월 서울 아파트값 누적 하락률은 마이너스(-) 0.43%를 기록했다. 1월 서울 집값이 하락한 것은 금융위기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졌던 2013년 1월(-0.45%) 이후 처음이다.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 4구(강남·서초·송파·강동구) 집값이 새해 들어 가장 많이 하락했다. 강남구가 1.3%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, 강동구(-0.72%), 송파구(-0.67%), 서초구(-0.61%) 순이다. 이 지역은 지난해 주택시장 과열기 때 상승 폭이 컸던 곳이다. 정부 규제 이후 투자수요가 대거 걷히면서 가격 조정 역시 크게 나타나고 있다. 강남구는 개포동, 대치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급매물이 쌓이면서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. 지난해 10월 16억원까지 호가가 나오던 개포우성9차 전용면적 84㎡는 현재 14억원 아래로, 역시 호가 18억원을 불렀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㎡는 14억5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온다. 강동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.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전용 88㎡가 3개월 새 호가가 3억원 이상 떨어져 13억원 초반,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㎡도 3억원가량 하락한 17억원에 급매물이 나온다. 비강남권에선 양천구(-0.66%), 마포구(-0.6%), 노원구(-0.4%)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. 양천구는 목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하고 있다. 전셋값도 대단지 입주가 몰린 동남권 지역 낙폭이 가파르다. 강동구가 1.78% 하락해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(-1.61%), 서초구(-1.28%), 송파구(-1.23%) 순이다. 동작구도 0.78% 하락해 낙폭 상위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. 동남권은 송파구 헬리오시티(9510가구)를 시작으로 강동구 래미안솔베뉴(1900가구), 고덕그라시움(4932가구)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. 올해 동남권 입주 물량은 약 2만5000가구에 달한다. 감정원 관계자는 "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, 금리 인상 등 주택시장 하방 압력이 다양하고 입주 물량도 많아 매매시장과 전세 시장 모두 당분간 안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"고 말했다. jhkuk@news1.kr
[출처] 뉴스1코리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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